“양궁발전 공로… 압도적 지지”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사진)이 아시아양궁연맹(WAA) 회장에 5회 연속으로 선임됐다. 5연임은 아시아양궁연맹에서 정 회장이 처음이다.
14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 회장은 12일(현지 시간) 방글라데시 다카에서 열린 연맹 총회에서 아시아양궁연맹 회장에 재선임됐다. 임기는 4년으로 2025년까지다.
2005년 연맹 회장에 처음 선임된 정 회장은 2025년까지 아시아 양궁계를 대표하게 됐다. 이번 총회에는 38개 회원국 중 28개국이 참석해 26개국이 정 회장의 재선임에 찬성했다. 정 회장은 장비 지원, 순회 지도자 파견, 지도자 양성 등 아시아 양궁 발전을 위해 여러 활동을 벌인 공로를 인정받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중에도 온라인을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정 회장은 2005년부터 대한양궁협회장도 맡고 있다.
서형석 기자 skytree0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