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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수, 사고 후 근황…“갈비뼈·쇄골 골절, 폐 일부 절단”

입력 | 2021-11-15 10:55:00

강주은 인스타그램 갈무리


최근 오토바이 사고로 수술을 받은 배우 최민수 씨(59)의 근황이 공개됐다.

최 씨의 아내인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강주은 씨(50)는 14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부서진 갈비뼈 네 개에다 쇄골, 그리고 폐 부분 절단 등 4시간 가까운 대단한 수술 후, 많은 분들의 응원과 기도로 우리 민수가 더욱더 빨리 회복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강 씨는 수술 후 병원에서 회복 중인 최 씨의 사진을 여러 장 공개했다. 사진 속 최 씨는 환자복을 입고 병실에 누워 익살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다. 의료기기에 둘러싸인 채 무지개를 보며 환하게 웃는 모습도 담겼다. 두 사람은 손을 꼭 잡은 사진으로 부부애를 자랑하기도 했다.

강 씨는 “사고 후 첫 전화에서 들려온 남편의 목소리. 곁에서 함께 하는 순간순간이 내가 아닌 사람이 된다. 힘들어도 얼마든지 네 옆에는 내가 있어”라며 최 씨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팀 닥터님들 모두 너무 수고하셨고, 119(구조대) 모두 감사하다. 사고 현장에서 도움을 주신 동네 주민 모두 너무 감사하다”며 사고 당일부터 수술까지 최 씨를 도와준 사람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앞서 최 씨는 지난 4일 오후 1시 45분경,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의 한 도로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 앞서가던 차량과 부딪혔다. 최 씨와 승용차 운전자는 왕복 2차로에서 일렬로 주행하던 중 서행하던 맨 앞차를 동시에 추월하려다 사고를 냈다.

사고 직후 최 씨는 갈비뼈와 허리 등에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승용차 운전자는 아무런 구호 조치 없이 현장을 이탈했다. 경찰은 사고 당일 승용차 운전자를 불러 한 차례 조사했으며 최 씨의 조사 일정은 추후에 잡을 예정이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