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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中 기업에 “원부자재 교역·협력 동참” 당부

입력 | 2021-11-15 11:05:00


정부가 주한중국상의(CCCK) 및 중국계 외투기업에 요소수 등 주요 원부자재의 교역과 협력에 동참할 것을 당부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중국상의, 중국계 외투기업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5월 이후 약 1년 만에 열렸다.

한국과 중국은 1992년 수교 이래, 투자와 교역 모두에서 안정적인 관계를 이어왔다.

중국의 대한(對韓) 투자 규모는 지난 10년간 평균 13억6000만 달러 수준이다. 이는 미국, 일본, 싱가포르 등에 이어 6위 수준이다.

또한 중국은 한국의 최대 교역 파트너다. 한국은 중국의 세 번째 교역 대상국이다.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한국은 외국인투자가 늘며 빠른 경제 회복을 보이고 있다”며 “중국계 외투기업 또한 주요 투자 파트너로서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세계적으로 분업화된 생산구조 하에서 코로나 이후 발생한 전 세계적인 공급망 불안정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각국 정부와 기업의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요소수 문제에 대해서도 “정부 차원에서 양국의 안정적이고 신뢰성 있는 공급망 구축을 노력 중이므로 양국 기업도 요소수 등 주요 원부자재의 원활한 교역과 협력에 동참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뤄젠룽 주한중국상의 회장은 정부의 규제 및 제도 개선 등으로 양국 경제협력이 더욱 강화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세종=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