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 2021.9.28/뉴스1 © News1
가을철 전월세난이 심각했다는 지적이 이어진 가운데 2차 공공전세주택의 평균 경쟁률이 16대1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지난 9월 모집 공고를 진행한 2차 공공전세주택 물량 476가구에는 총 7503명이 신청했으며 평균 경쟁률은 15.8대1로 집계됐다.
공공전세주택은 지난해 정부가 발표한 11·19전세대책에 따라 새로 공급하는 주택으로 시중 전셋값의 80% 수준의 임대보증금 납부로 최대 6년간 거주할 수 있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전주가 2가구 모집에 130명이 몰려 65대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으며 광주는 20가구 모집에 430명(경쟁률 21.5대1), 부산은 30가구 모집에 192명(경쟁률 6.4대1)이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공공전세주택의 전반적인 실사용 면적은 58.99~108.13㎡이며 임대보증금은 1억2000만~3억3000만원 수준이다.
공공전세주택의 신청 자격은 기본적으로 성인인 무주택 세대구성원이어야 하며 별도의 소득이나 자산 기준은 없다.
LH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세난 해소와 국민 주거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