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애 환경부 장관이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1.11.15/뉴스1 © News1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15일 “오늘 오후 요소수의 생산업체, 제조업체, 유통 측 관계자들과 함께 병목현상 해소를 위한 논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관련 질의에 “요소수 생산 시장점유율이 50% 넘는 업체의 며칠간 공급이 제대로 안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현재) 하루 공급량이 약 50만리터(L)에 해당하는데 (평균 공급량인) 60만L 이상 되게 해서 일주일 가량 공급하면 불안감이 해소되지 않을까 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한 장관은 ‘정부가 호주, 베트남, 사우디 등에서 요소수를 수입해 급한 불을 끈 것이 맞는가’라는 질의에는 “수입을 최대한 독려하고 있다”며 “확보된 요소에 대한 빠른 수입이 급선무라고 보고 그 작업을 진행 중에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 장관은 요소수 매점매석 등 불법행위 적발과 관련해선 “오늘까지 752건 정도가 신고됐고, 조치한 것이 288건”이라며 “현장점검은 241건이고, 적발은 8~9건 정도다. 꼼꼼하게 챙겨서 매점매석
이 일어나지 않도록 점검을 병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세종=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