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학당재단(이사장 이해영)이 온라인으로 진행한 ‘세종학당 지역별 비대면 워크숍 유럽·중동·아프리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5일 밝혔다.
세종학당 지역별 비대면 워크숍은 국외 한국어교육 관계자들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지역 내 교육 관계자들의 협력망을 구축하기 위한 세종학당재단의 대표적인 교원 연수 행사다.
올해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총 3일간 유럽, 중동, 아프리카 지역 40개국 71개소의 세종학당 및 해외 한국어 교육 관계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또 올해 초 새롭게 발간된 ‘K-WAVE 한국어’ 교재를 활용한 교수법 및 상호문화주의를 기반으로 한 한국어 교수법 등의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해당 교재는 한류 콘텐츠를 통한 한국어교육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아울러 비대면 환경에서의 온라인 한국어·한국문화 교수법, 유럽, 중동, 아프리카 각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세종학당의 한국어·한국 문화 보급 방안에 대한 실무형 교육도 진행했다.
이해영 세종학당재단 이사장은 “최근 오징어게임 등의 K-콘텐츠 성공을 기반으로 세계 각지에서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에 대한 관심을 지속시키는데 교육자 및 관계자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각 지역의 교육자와 관계자들이 만나 서로의 교육 경험을 나누고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되어 의미가 깊고, 이를 계기로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더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1 세종학당 지역별 워크숍은 지난 6월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1차), 8월 아메리카 지역(2차)에 이어 유럽, 중동, 아프리카 지역(3차) 워크숍으로 최종 마무리됐다. 다음 워크숍은 내년에 개최될 예정이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