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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 미리보기]도시철도 타면 서울이 가깝네

입력 | 2021-11-16 03:00:00

경기 김포 ‘e편한세상 시티 풍무역’



경기 김포시 풍무지구에 들어서는 DL이앤씨의 오피스텔인 ‘e편한세상 시티 풍무역’ 투시도. 이곳은 DL이앤씨 오피스텔 브랜드인 ‘e편한세상 시티’가 처음 적용된 곳으로 김포골드라인 풍무역이 가깝다. DL이앤씨 제공


경기 김포시 풍무지구에 DL이앤씨가 짓는 오피스텔인 ‘e편한세상 시티 풍무역’이 들어선다. 김포 도시철도인 ‘김포골드라인’ 풍무역이 가까우며 지하철 두 정거장 거리인 서울지하철 5·9호선 김포공항역을 통해 서울 주요 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할 것으로 보인다.

DL이앤씨는 15일 김포시 풍무2지구 일반상업용지 29-1 2블록에 조성하는 e편한세상 시티 풍무역을 이달 분양한다고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14층, 오피스텔 420실 1개 동과 단지 내 상업시설로 구성된다. 오피스텔은 전용면적별로 △35m² 396실 △36m² 12실 △43m² 12실 등이다.

가장 큰 장점으로는 편리한 교통이 꼽힌다. 단지는 김포골드라인 풍무역의 반경 1km 내에 있다. 풍무역에서는 두 정거장이면 지하철 5·9호선과 공항철도 환승역인 김포공항역까지 이동할 수 있어 서울 주요 업무지구로의 출퇴근이 편리하다. 서울과 광역권으로의 차량 이동이 편리한 국도 48호선과 올림픽대로, 김포한강로, 수도권 제1외곽순환고속도로 등 도로교통망도 다양하다.

각종 철도망 확충 사업도 예정돼 있다.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선이 올해 7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추가 검토 사업으로 반영됐다. 또 인천도시철도 2호선 고양 연장선이 계획돼 있다.

모든 호실은 복층형으로 만들어진다. 전용면적 35m²와 36m²는 1.5룸, 전용면적 43m²는 2룸 형태의 주거용으로 구성해 실용성을 높였다. 오피스텔 입주민을 위한 피트니스센터와 스크린골프장도 들어선다.

풍무2지구는 상업과 주거, 행정이 어우러진 도시개발사업지구다. 이 일대 개발을 주도하는 풍무역세권개발자산관리에 따르면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약 87만4343m² 규모다. 6900채 규모의 주거용지와 공원, 복합커뮤니티 등의 부지로 구성돼 있다. 내년 말 준공이 목표다.

대학용지 9만 m²에는 인하대 김포메디컬캠퍼스(가칭)가 건립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4년 착공, 2027년 준공이 목표다. 700병상의 의료시설과 보건계열 대학·대학원 등 교육시설이 들어서면 경기 서북부 지역의 거점병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생활 인프라 역시 풍부하다. 홈플러스 김포풍무점과 이마트 트레이더스 김포점 등 생활 편의시설과 풍무국민체육센터, 김포종합운동장 등 문화·체육시설이 단지와 가깝다. 반경 700m 내에 신풍·풍무초, 양도중, 풍무고 등이 있다. 선수공원, 장릉저수지 등 단지 주변에 녹지도 잘 조성돼 있다.

아파트와 달리 청약 자격 제한이 없기 때문에 신혼부부나 청약 가점이 낮은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클 것으로 보인다. 오피스텔은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거주 지역이나 주택 소유 여부 등과 상관없이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오피스텔 분양권은 취득세를 계산할 때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고, 아파트 청약 시에도 주택으로 여겨지지 않는다. 자금조달계획서를 제출할 필요도 없다. 본보기집은 이달 말 경기 김포시 풍무동 196-1에 개관한다. 입주는 2024년 10월 예정.




정순구 기자 soon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