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타대우상용차는 내년 전체 트럭 제품군을 재정비한다고 16일 밝혔다.
우선 타타대우는 기존 중대형 트럭과 관련해 현장에서 제시된 개선사항 140가지를 점검하고, 제품 개발과 동시에 모두 개선시켜 나갔다. 고객과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위원단도 구성해 신차의 개발 과정을 공유하며 성능에 대한 자문위원의 의견도 세밀한 사항까지 반영시켰다.
새롭게 출시하는 타타대우 중대형 트럭은 중형카고, 대형카고, 트랙터, 덤프, 믹서로 과학적 설계와 공기 역학적 디자인이 반영된 새로운 캡 외관 디자인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새롭게 바뀐 타타대우의 존재감을 나타내는 디자인과 함께 신차 모델 이름도 강한 느낌을 전달할 예정이다.
파워트레인은 내년 배출가스 규제기준에 따라 ‘유로 6C 엔진’보다 강화된 ‘유로 6D 엔진’에서 한층 더 강화시킨 ‘6E’에 준하는 수준으로 출시한다. 그리고 검증된 유럽산 엔진의 장착으로 각각의 차급별 동급 최강의 엔진성능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8단 자동변속기를 새로운 중대형 트럭에도 장착시킬 계획이다.
이 외에도 안전사양 및 내구성, 편의성, 인테리어까지 모든 부분이 기존의 프리마와 노부스는 전혀 다른 제품군을 선보인다. 이를 통해 지난 연말 출시한 준중형트럭 ‘더 쎈’과 함께 새로운 차량으로 구성된 타타대우의 새로운 라인업을 이끌 예정이다.
김방신 타타대우상용차 사장은 “더 쎈이 상용차 시장의 게임체인저 역할을 했다면, 새롭게 출시할 중대형 트럭은 타타대우의 재도약을 상징한다”며 “새로운 중대형 트럭은 기존과 달라진 혁신적인 타타대우 미래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