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하야시 요시마사 신임 외무상이 앞으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과 서로의 애칭을 부르기로 했다고 자랑했다.
16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하야시 외무상은 앞으로 토니 외무상을 부를때 그의 첫 번째 이름인 ‘토니’를, 블링컨 장관은 하야시 외무상을 ‘요기’라고 부르기로 했다.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곰 캐릭터 요기베어에서 따온 애칭 ‘요기’는 하야시가 샐러리맨 시절 미국에서 붙여진 별명이다. 요시마사의 ‘요시’ 발음이 어렵기 때문에 그에게 ‘요기’라는 별명이 생겼다고 산케이는 설명했다.
앞서 하야시 외무상은 지난 13일 오전 30여 분 동안 블링컨 장관과 전화 통화를 진행, 양측은 관계를 한층 강화해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을 실현하고 코로나19 팬데믹 등 글로벌 과제에서 협력하기로 다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