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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 “신림동서 군밤 장사 해봤다” 추억 회상 [RE:TV]

입력 | 2021-11-16 15:35:00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 캡처 © 뉴스1


전 축구 선수 안정환이 추억에 잠겼다.

지난 15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안싸우면 다행이야’에서 안정환은 트로트 삼형제의 섬 생활을 지켜보다 자신의 과거를 언급했다.

이날 장민호, 영탁, 이찬원 등 트로트 삼형제는 섬에서 자급자족 생활을 했다. 밤나무에서 밤을 얻을 수 있었고, 군밤을 금방 만들었다.

장민호는 “완전 노란색 봉투에 그 옛날 군밤 알지”라며 먼저 과거를 떠올렸다. 영상을 지켜보던 안정환이 크게 공감했다. “저거 (맛이) 미친다, 제가 알바 했었거든요”라고 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붐은 “어느 골목에서 팔았었냐”라며 궁금해 했다. 안정환은 “신림동이었다”라고 밝혀 또 한번 시선을 모았다.

이에 붐은 ‘테리우스’ 안정환이 팔았으면 엄청 많이 팔았을 거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안정환은 “그다지 많이 팔리진 않았다”라면서 당시를 회상했다.

안정환 또 맛있는 군밤이 걸리면 행복했다고 털어놨다. “같은 군밤이지만 이상하게 하나가 너무 맛있는 게 걸리면 기분 좋았다. 아닌 게 걸리면 목 말라서 물 마시고 그랬다”라고 해 다른 출연진들과 공감대를 형성했다.

그는 이후에도 트로트 삼형제의 영상을 보며 “저건 맛있는 밤이다”라며 푹 빠진 모습이었다. 삼형제가 군밤을 너무나 맛있게 먹는 모습에는 “뜨끈한 거, 저거 먹으면 얼마나 맛있겠냐”라며 군침을 흘렸다.

군밤 안에서는 꿀도 나왔다. 안정환은 “이야~ 꿀 나오는 거 봐라”라며 오랜만에 보는 광경에 놀라워했고, 신지는 처음 본다며 “밤에서 꿀이 나오냐”라면서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날 방송에서 트로트 삼형제는 사이 좋게 군밤을 나눠 먹었다. 이에 안정환은 “불 앞에서 옹기종기 모여서 먹네”라며 흐뭇하게 바라봤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