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수도 도쿄(東京)도(都)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수가 7명으로 올들어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공영방송 NHK는 1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발생한 도쿄 확진자 연령대는 20·30·80·90대로 다양했으며 사망자수는 0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중증 환자수는 3일 연속 10명을 유지하고 있다.
앞서 도쿄 확진자수는 지난달 1일 200명을 찍고 다음 날부터 한 주간 100명대를 웃돌다 9일부터는 두 자릿수를 유지했다. 특히 17일부터 30일 연속 50명 미만을 보였다. 이달 1일(9명)에는 처음 한 자릿수에 진입했다.
도쿄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확산세가 줄어들고 있다. 이날 기준 전국 확진자수 79명, 사망자수 1명, 누적 중증 환자수 85명이 집계됐다고 마이니치신문은 전했다. 전국 일일 확진자수가 100명 미만이 된 것은 이달 1일 84명 이후 두 번째다.
지역별 일일 확진자수는 가나가와현(?)이 18명으로 가장 많았고 사이타마현이 11명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오사카부(府) 8명, 후쿠오카현 5명으로 집계됐다.
이 밖에도 홋카이도(道)와 지바·효고·오카야마현 각 3명, 아이치·이바라키·히로시마·도치기·시가현 각 2명, 교토부와 기후·니가타·와카야마현 각 1명이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JHU CSSE) 집계에 따르면 일본 일일 확진자수는 도쿄올림픽 시즌이 끝나고 2주 뒤인 지난 8월20일 2만5992명으로 올 최다치를 기록한 뒤로 3개월만에 두 자릿수로 뚝 떨어졌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