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패 한국과 무승 이라크의 대결…AFC 팬투표 69% “한국이 이긴다”

이라크와의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6차전을 하루 앞둔 15일(현지시간) 오후 카타르 도하 타니 빈 자심 스타디움에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훈련을 하고 있다. 대한민국이 이번 이라크전에서 승리를 가져온다면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 가능성은 크게 높아진다. 2021.11.15/뉴스1 © News1

아시아축구연맹(AFC)이 팬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경기 승패 예측 투표에서 한국이 이라크를 이길 것으로 의견이 과반을 넘겼다. 16일 오후 3시(이하 한국시간) 현재 투표 참여자의 69%가 한국의 승리를 예상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6일 밤 12시 카타르 도하의 타니 빈 자심 스타디움에서 이라크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조별리그 A조 6차전을 치른다.

AFC는 한국과 이라크의 맞대결을 앞두고 “6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려는 한국과 첫 승리를 노리는 이라크의 대결이다. 하지만 두 팀 모두 조심스러울 경기”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지난 11일 아랍에미리트(UAE)와의 경기에서 황희찬의 결승골로 승리, 승점 3점을 얻고 3승2무(승점 11)를 기록 중이다. 한국이 이라크에 승리하고 이란이 시리아를 잡지 못하면 조 1위에 오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라크에 대해서는 “딕 아드보가트 이라크 감독은 과거 자신이 지휘했던 팀인 한국에 대해 잘 알고 있을 것이다. 한국 선수 중에는 그가 직접 지도한 제자가 없지만, 과거 함께했던 최태욱과 벤치에서 대결을 펼친다”며 흥미로운 사연을 조명했다.

더해 “한국과 이라크 중 승자는 누가 될 것으로 예상하는가”라는 질문으로 팬 투표를 진행 중이다. 한국이 69%로 압도적 지지를 받고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