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오전 8시쯤 전남 완도군 완도읍 한 논밭에서 생후 3개월된 길고양이가 안면부에 화상을 입은 채 발견, 경찰이 동물학대 관련 수사에 착수했다. 사진은 화상을 입은 고양이의 모습.(목포고양이보호연합 제공)2021.11.16/뉴스1 © News1
생후 3개월된 길고양이가 안면부에 화상을 입은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6일 전남 완도경찰서와 목포고양이보호연합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전 8시쯤 전남 완도군 완도읍 한 논밭에서 생후 3개월된 길고양이가 발견됐다.
당시 길고양이의 눈과 코는 토치에 불을 붙여 학대한 것으로 의심되는 화상을 입은 상태였다.
경찰은 동물보호법상 동물학대 혐의가 있다고 판단, 고양이가 발견된 지역의 폐쇄회로(CC)TV를 분석하는 등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완도경찰서 관계자는 “누군가에 의해 명백하게 동물학대가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며 “고양이가 발견된 지역의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수사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완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