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위중증 환자가 495명으로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수도권 병상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다. 16일 지난주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된 경기 용인 신갈백세요양병원에서 간호사들이 환자들이 전원한 병실을 조정하고 있다. 이곳은 앞으로 시설공사와 음압장비 등을 설치 후 가동될 예정이다.
국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수가 16일 40만 명에 육박했다. 방역당국은 16일 0시 기준으로 확진자가 2,125명 증가해 국내 총 확진자는 399,591명이라고 발표했다. 그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495명으로 최대치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위중증 환자가 495명으로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수도권 병상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다. 16일 지난주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된 경기 용인 신갈백세요양병원에서 간호사들이 약제실을 정리하고 있다. 이곳은 앞으로 시설공사와 음압장비 등을 설치 후 83병상이 가동될 예정이다.
16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2,125명 증가해 전체 399,591명을 기록하면서 40만명에 육박했다. 경기 성남 재난상황실에 코로나19 확진자수가 표시되고 있다.
코로나19 전담병원인 경기 평택 박애병원 중환자실에서 의료진들이 환자를 돌보고 있다. 박애병원은 160병상 가운데 90% 가까운 병상이 가동중에 있다.
코로나19 전담병원인 경기 평택 박애병원 중환자실에서 의료진들이 환자를 돌보고 있다.
도는 지난 5일과 12일 수도권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병상 추가 확보’ 행정명령을 내렸다. 이에 앞으로 상급종합병원 등 에서 준증증과 중등증 환자 전담 병상 465개를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다만 기존에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운영한 곳은 환자를 빨리 입원시킬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병원 내 기존 환자를 다른 병원으로 ‘전원’ 시킨 후 음압장치 등의 시설공사가 필요해 실제 운영까지는 3~4주 가량 소요될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에서 의료진들이 모니터 화면을 통해 코로나19 입원환자들의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