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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법조윤리협의회 등 관계기관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인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수원지검 공공수사부는 전날 서울 서초구 소재 법조윤리협의회와 송파세무서 등 서울 지역 세무서 4곳 등을 압수수색했다.
법조윤리협의회는 사건을 수임한 로펌과 변호사들이 수임 내역 등을 제출하는 기관이며, 세무서 4곳은 이 후보가 공직선거법 재판 때 선임한 로펌 개인 변호사 사무실의 세무를 관할한 기관으로 알려졌다.
앞서 친문(친문재인) 성향의 시민단체인 ‘깨어있는시민연대당’은 지난달 해당 의혹과 관련해 이 후보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두 차례에 걸쳐 대검에 고발했다.
대검은 이 사건을 선거사건을 전담하는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부장검사 김경근)에 배당했다가 하루 만에 수원지검으로 이송했다.
수원지검은 지난달 28일 이민구 깨시민 대표를 불러 고발인 조사를 진행했다.
(수원=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