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전과 다른 팀 분위기에 크게 실망했다는 소식이다.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는 16일(한국시간) “호날두가 최근 맨유의 팀 분위기를 보고 큰 충격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번 시즌 유벤투스(이탈리아)로부터 이적해 온 호날두는 과거 2003년부터 2009년까지 맨유에서 뛰었던 바 있다.
‘토크 스포츠’는 “최근의 팀 분위기는 호날두가 과거 뛰었을 때와 완전히 다르다”며 “호날두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이끌던 시절의 맨유 분위기를 기억하는 선수다. 그런 호날두로선 지금의 (헐거워진) 팀 분위기와 선수들 수준을 이해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호날두는 (과거와는 달리) 맨유의 일부 선수들이 훈련 지각조차 당연하게 여기는 문화를 보고 큰 충격에 빠져 있다”고 귀띔했다.
한편 맨유는 EPL 최근 6경기서 1승1무4패를 기록하는 등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선수단 전체를 통솔하지 못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