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욱 더불어민주당 ‘화천대유 토건비리’ 진상규명 TF 단장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부산저축은행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11.16/뉴스1 © News1
더불어민주당은 16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부산저축은행의 대장동 개발사업 대출 관련 사건을 부실수사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억지 주장”이라고 맞받았다.
민주당 ‘화천대유 토건비리 진상규명 태스크포스(TF)’ 단장인 김병욱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 후보가 알선수재와 배임 혐의를 받고 있는 브로커 조우형 변호사에 대해 봐주기 수사를 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조 변호사가 대장동 대출 불법 알선 등 혐의를 받고 있었지만 주임검사였던 윤 후보가 이를 기소하지 않았다고도 했다.
이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측 주장에는 어떤 내용을 조사받았고 누구에게 보고되었으며 어떤 범죄 혐의가 밝혀졌었는지 등에 대한 내용이 전혀 없다. 무엇을 봐줬다는 것인지 알 수조차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장동 개발비리를 2011년도에 윤석열 검사가 수사로써 막았어야 했다고 주장하는 것은 너무 뻔뻔하지 않은가”라며 “근거 없는 의혹 제기로 물타기할 생각하지 말고 이재명 후보가 스스로 설계한 대장동 비리에 대한 특검 수사부터 수용하라”고 촉구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