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경기장 KSPO돔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선거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이재명 대선 후보와 이낙연 상임고문이 악수하고 있다. 2021.11.2/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이낙연 전 대표 측 의원들이 16일 만찬 회동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이 후보와 이낙연 전 대표 측 의원 약 10명은 여의도 중식당에서 저녁 식사를 했다.
이번 만찬에는 지난 1일 이 후보와 이 전 대표 측 의원 만찬에 참석하지 못한 의원들이 초청됐다.
이 후보는 지지율이 답보 상태인 가운데, 최근 선대위 구성 과정에서 초선 의원 등의 내부 비판이 표출되는 등 적잖은 위기에 놓여 있다.
이에 이 후보는 다시 한번 ‘원팀 기조’를 다지고자 이낙연계에 재차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이 전 대표 측 인사들은 ‘공동’을 전제로 한 선대위 주요 직책을 맡고 있다.
앞서 이 후보는 지난 1일 설훈·홍영표·박광온·김종민·신동근·최인호·이병훈 의원 등과 만찬을 했다.
당시 이 후보는 참석 의원들에게 대선 승리를 위해 원팀으로 화합해달라는 주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