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17일 정치권에서는 수험생을 위한 응원이 쏟아졌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저도 사법시험을 9수한 사람이라 기분을 안다”고 수험생들을 응원했다.
윤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전국의 51만 명 수험생 여러분. 수능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며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백신까지 맞아가며 공부하느라 어느 때보다 더 힘들었을 거다”고 위로했다.
마지막으로 “이제 모든 부담감과 긴장은 훌훌 떨치고 스스로를 믿자. 그동안 준비한 실력을 유감없이 보여주자”며 “잘 해왔고, 잘하고 있고, 잘할 거다. 여러분의 빛나는 미래를 응원한다”고 적었다.
이준석 대표도 수험생을 위해 짧은 글을 올렸다. 30대 젊은 당 대표인 그는 “수험생 여러분, 수능 잘 보세요”라며 “이건 당연한 이야기지만 보는 김에 최대한 잘 보는 게 좋습니다”라고 마음을 전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우리 수험생들의 노력이 합당하게 대접받을 수 있도록, 대한민국을 기회의 땅으로 만들기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안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인생 선배로서, 그리고 아빠의 마음으로 수험생 여러분의 파이팅을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정부는 코로나19와 관련한 방역조치와 안전대책을 한 번 더 점검하고 확인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며 “우리가 꿈꾸는 대한민국은 열심히 노력한 사람 모두가 인생의 승리자가 되는 공정한 나라”라고 했다.
안혜진 국민의당 대변인도 논평에서 “국민의당은 이번 수능을 치를 수험생 여러분을 비롯하여 모든 미래세대가 더욱 공정한 대한민국, 안전한 대한민국에서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홍준표 의원은 경선 탈락 후 공개한 청년 플랫폼 ‘청년의꿈’에서 ‘수능 잘 보라고 응원해주세요’라는 글에 “목숨 걸고 본다”고 댓글을 달았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