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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무 중심의 헬스테크놀로지 선도 대학

입력 | 2021-11-18 03:00:00

[에듀 엔리치]
을지대학교




김명철 입학처장

을지대는 1967년 개교 이래 연구하고 봉사하는 보건의료인을 양성하며 헬스테크놀로지를 선도하는 대학으로 자리매김해왔다. 올 3월 교육과 의료의 융합 및 복합을 이끌 의정부캠퍼스(경기)가 문을 열면서 의료서비스 기반 연구 중심 대전캠퍼스, 산학협력 기반 실무 중심 성남캠퍼스와 함께 3대 캠퍼스 체제를 갖췄다. 을지대는 서울 노원구와 대전, 의정부에 각각 있는 을지대병원과 연계한 실무 중심 교육과 책임지도 교수제를 통한 일대일 맞춤형 진로 지도로 믿을 수 있는 보건의료 전문가를 길러내고 있다.

이는 각종 고시 합격률과 취업률로 입증된다. 을지대는 20년 연속 간호사국가시험 100% 합격을 달성했다. 올 2월 기준 보건의료계열 국가시험 평균 합격률 94.7%를 기록했다. 2018년 대학 취·창업 역량평가에서 1위(졸업생 1000∼2000명 대학)를 차지했다.

을지대는 국내 최초로 보건의료와 빅데이터를 결합한 빅데이터의료융합학과를 신설했고 의정부 을지대병원에 5G인공지능시스템을 구축했다. 교내에 EU컨버전스센터를 설립하는 등 보건의료와 정보기술(IT) 분야를 끊임없이 접목시켜 미래 성장동력 모색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속적으로 교육에 투자해 실무 중심형 보건의료 전문가를 길러낼 계획이다.

을지대는 교육부 주관 올해 기본역량진단에서 일반재정지원대학에 선정됐다. 대학기본역량진단은 대학 공공성과 자율성 확대 및 교육의 질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3년마다 시행한다. 일반재정지원대학에 선정되면 정부 재정이 지원되며 모든 국책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국가장학금, 학자금 대출 같은 학생을 위한 혜택도 계속 받게 된다.

앞서 2018년 자율개선대학에 선정된 을지대는 이듬해 100억 원 규모의 대학혁신지원사업을 수주해 교육 연구, 산학협력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같은 해,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학평가원의 대학기관평가인증도 획득했다.





정시모집 선발 73명 늘려

을지대는 2022학년도 정시모집 선발 인원을 지난해 271명에서 73명 증가한 344명으로 늘렸다. 전체 모집인원 가운데 30.4%(지난해보다 6.4%포인트 증가)를 정시에서 선발한다. 전형 유형별 모집 인원은 지난해 일반전형Ⅰ 200명, 일반전형Ⅱ 68명이었으나 2022학년도에는 일반전형Ⅱ 모집 인원을 112명 늘려 180명을 뽑는다. 반면 일반전형Ⅰ은 36명 줄어든 164명을 모집한다.

정시모집은 ‘가’군 125명, ‘나’군 169명, ‘다’군 50명을 선발한다. 다군에는 장례지도학과, 빅데이터의료융합학과 외에 중독재활복지학과, 의료경영학과, 아동학과, 유아교육학과가 포함된다. 가산점은 과학탐구 1과목 3%, 2과목 5%(중독재활복지학과, 의료경영학과, 장례지도학과, 아동학과, 의예과, 스포츠아웃도어학과, 의료홍보디자인학과 제외)를 반영한다.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90%, 학생부교과 10%로 선발하는 일반전형Ⅰ은 자연계열의 경우 수학, 영어를 필수로 반영한다. 국어 및 탐구영역 상위 취득 성적은 자동 반영한다. 인문계열은 국어와 영어를 필수 반영하고 수학과 탐구영역 상위 취득 성적을 자동 반영한다.

일반전형Ⅱ(의예과, 스포츠아웃도어학과, 의료홍보디자인학과, 유아교육학과 제외)는 필수 반영 영역 없이 국어, 수학, 영어 탐구 중 상위 등급을 취득한 2개 과목이 자동 반영된다. 일반전형Ⅱ는 일반전형Ⅰ보다 경쟁률이 높고 충원 합격도 상대적으로 적다. 이 때문에 수능 성적 상위 2과목이 당락에 미치는 영향력이 높다.

모집 단위별 필수 반영 영역 가운데 한 영역이라도 응시하지 않으면 지원할 수 없다. 탐구영역은 2과목 평균을 적용한다. 한국사 영역은 총점에 등급별 가산점을 부여한다. 역시 한국사 영역을 응시하지 않으면 정시모집 지원이 불가능하다.

의예과는 과학탐구 2과목을 반드시 선택해야 한다. 의예과를 제외한 자연과학 학과에서는 한국사 가산점 외에 과학탐구 1과목 선택할 때 3%, 2과목 선택할 때 5% 가산점을 부여한다. 수능 필수 선택 영역은 없다. 유아교육학과는 일반전형Ⅱ로 선발한다. 수능 90%, 인·적성면접 10%를 반영한다. 학교생활기록부는 학년별 가중치 없이 1∼3학년 교과 영역을 100% 비율로 반영한다. 반영 교과목은 인문·자연계열 구분 없이 석차등급이 표기된 국어, 외국어(영어), 수학, 사회 과학, 한국사다. 학생이 이수한 전 과목을 반영하기 때문에 교차 지원에 따른 가점이나 감점은 없다. 지원자는 전년도 경쟁률과 수시모집 충원 합격자 발표 이후 수시에서 넘어온 인원이 반영된 최종 선발 인원을 확인한 다음 지원하면 좋다.

정시 합격자에게는 다양한 장학 혜택이 주어진다. 캠퍼스별 전체 수석에게는 전 학년 등록금 전액을 지급하고 2년간 기숙사비를 면제해준다. 입학성적 우수(A)자인 단과대학 수석에게는 1년간 등록금 전액 및 기숙사비를 면제한다. 2022학년도 정시모집 원서는 다음 달 30일부터 2022년 1월 3일까지 인터넷으로 접수한다.


전승훈 기자 raph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