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영국 여론조사 업체에서 선정한 ‘최고의 글로벌 브랜드’ 2위에 선정됐다.
17일 유고브(YouGov)가 발표한 올해 브랜드 순위에서 삼성전자는 구글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조사에서는 4위를 기록했으나, 올해 들어 2계단 도약해 역대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3위는 넷플릭스, 4위는 유튜브, 5위는 왓츠앱 등 순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IT 기업들이 톱5 대부분을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이 조사에서 올해까지 5년 연속 톱 5에 등극했다.
유고브는 54개 시장과 1700만명 이상의 패널 데이터를 활용했다. 선정기준은 ▲브랜드 인상 ▲품질 ▲가치 ▲만족도 ▲추천도 ▲평판 등이다.
유고브는 전 세계 54개 시장과 1700만명 이상의 패널 데이터를 활용했으며 브랜드 인상, 품질, 가치, 만족도, 추천도, 평판을 선정 기준으로 삼았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달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전문업체 인터브랜드(Interbrand)가 발표한 ‘글로벌 100대 브랜드(Best Global Brands)’에서도 5위에 올랐다.
이 업체가 평가한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는 746억 달러로 전년 대비 20% 상승했다. 애플(4083억 달러), 아마존(2492억 달러), 마이크로소프트(2102억 달러), 구글(1968억 달러)에 이어 5번째로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 받았다. 6위 코카콜라(575억 달러)와의 격차를 작년 54억 달러에서 3배가 넘는 171억 달러로 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