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델타 변이를 중심으로 퍼지는 코로나19 신규환자가 전날보다 9명 늘어난 31명이 발병하고 이중 본토에선 8명이 나왔다.
신랑망(新浪網)과 신화망(新華網) 등에 따르면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17일 오전 0시(한국시간 1시)까지 24시간 동안 31개 성시자치구와 신장 생산건설병단에서 31명이 코로나19에 걸려 누계 확진자가 9만8368명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외부에서 들어온 환자는 장쑤성에 14명, 윈난성 4명, 상하이 1명, 광둥성 1명, 수도 베이징 1명, 산시(陝西)성 1명, 톈진 1명 합쳐서 23명이다.
누적 국외 유입 감염자는 9919명이다. 완치 퇴원자를 제외하고 치료 중인 환자는 378명이며 그중 중증환자가 3명이고 아직 사망자는 없다.
중국 당국이 확진자에는 포함하지는 않고 별도로 집계하는 무증상 환자는 전날에서 2명 증가한 15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14명은 국외에서 들어왔고 본토에선 허난성 정저우 1명이다. 무증상 환자는 전날에 비해 10명 줄어든 500명이 의학 관찰 중이며 이 가운데 352명이 외국에서 왔다.
총 사망자는 4636명이며 이중 코로나19 발원지 우한 3869명을 포함해 후베이성이 4512명이다.
치료 중인 환자는 국외 유입 378명을 포함해 1257명으로 전날 1295명보다 38명 줄었다. 중증환자는 전일에 비해 2명 적은 18명이다.
누계 코로나19 접종 건수는 15일 647만7000회분을 합쳐 23억9604만5000회분에 이르렀다.
한편 홍콩에선 전날보다 1명 많은 1만2388명이 지금까지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중 1만2099명이 퇴원하고 213명이 숨졌다.
마카오는 전날처럼 77명이 이제껏 코로나19에 걸렸으며 1명을 제외한 76명이 완치 퇴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