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경기 포천시의 섬유공장 2곳에서 화재가 잇따라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30분께 포천시 어룡동의 섬유공장에서 불이 나 건물 1개동 일부를 태운 뒤 2시간20여분 만인 10시50분께 꺼졌다.
앞서 오전 4시37분 포천시 동교동의 섬유공장에서도 화재가 발생해 6시간30여분 만인 11시14분 진화를 완료했다.
이 화재로 공장 1개동(825㎡)과 원단·기계류 등이 전소되고 인근 공장도 일부 소실된 것으로 조사됐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
[포천=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