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이재명 후보는 이날 자신의 SNS에 “서울대병원 등 모든 국공립병원을 보훈대상자를 위한 위탁병원으로 지정하겠다”며 6번째 ‘소확행’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특별한 희생과 헌신에 존중과 예우가 따르도록 하는 것이 보훈의 기본 정신이고, 애국지사나 국가유공상이자 등 보훈대상자의 의료비 부담을 덜어주고 의료접근성을 높이는 것도 그 중 하나”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170여곳의 국공립병원이 위탁병원으로 지정되지 않아 보훈대상자들이 이용에 불편해하고 있다”며 “서울대병원 등 모든 국공립병원을 위탁병원으로 의무화해 보훈대상자의 의료접근성과 의료비 부담을 덜어드리겠다”고 했다.
그는 “집 근처에 국공립의 대학병원이나 종합병원이 있음에도 위탁병원이 아니기 때문에 입원진료 지원을 받을 수 없는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하겠다”며 “일제 총칼에도 자주독립을 위해 헌신한 영령과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희생한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오른쪽)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최원일 천안함 전 함장(왼쪽 두 번째)과 이성우 유족회장과 면담을 갖고 있다. 2021.11.17/뉴스1 © News1
윤 후보는 “국격이라고 하는 것은 국가가 역사와 사람을 어떻게 기억하느냐에 달려 있다”라며 “(천안함 피격 사건이 정치 쟁점화가 되는 건) 다 북한에 대한 (정부의) 굴종적인 자세에서 나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윤 후보는 “저는 이 사건이 피격사건이고 우리 장병들이 북한의 도발에 의해 희생이 된 것이라고 명확하게 생각한다”며 “우리 천안함 장병과 유족들의 마음을 많이 아프게 한 것은 크게 잘못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