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와의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6차전을 하루 앞둔 15일(현지시간) 오후 카타르 도하 타니 빈 자심 스타디움에서 딕 아드보카트 이라크 축구대표팀 감독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2021.11.15/뉴스1 © News1
16일(현지시간) 오후 카타르 도하 타니 빈 자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6차전’ 대한민국과 이라크의 경기에서 3:0으로 패배한 이라크 선수가 잔디에 엎드려 있다. 2021.11.17/뉴스1 © News1
한국에 완패한 이라크 축구대표팀의 딕 아드보가트 감독이 선수들의 수준 이하 경기력에 크게 실망했다.
이라크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타니 빈 자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조별리그 A조 6차전에서 한국에 0-3으로 졌다. 4무2패(승점 4)가 된 이라크는 A조 5위를 마크, 월드컵 본선행이 더욱 힘들어졌다.
과거 한국 대표팀을 지휘하기도 했던 아드보가트 감독은 이라크 선수들이 한국에 일방적으로 밀린 것에 크게 실망한 모습이다. 이날 이라크는 점유율 34%, 유효 슈팅 2개에 그치는 등 좀처럼 힘을 쓰지 못했다.
한국의 경기력을 인정하고 존중함과 동시에, 큰 격차에 큰 실망감을 느낀 발언이었다.
공식 인터뷰에선 이 정도만 코멘트했지만 상상 이상의 큰 충격을 입은 듯하다.
이라크 매체 ‘알 칼레즈’는 17일 아드보가트 감독에게 이번 패배는 너무도 충격적인 결과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믿을 만한 정보통에 따르면, 아드보가트 감독은 지인에게 한국과의 경기에서 너무 큰 수준 차이를 보인 이라크 선수들에게 큰 충격을 받았다고 고백했다”고 보도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