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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류세 인하 시행 5일째, 휘발유 기준 98원 하락해 60% 반영

입력 | 2021-11-17 16:58:00


 정부가 한시적으로 유류세를 20% 인하한 가운데, 시행 전날인 지난 11일 대비 16일(시행 5일째) 리터당 전국평균가격이 휘발유 98.2원(59.9% 반영), 경유 73.7원(63.5% 반영), LPG 37.8원(94.4% 반영)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20% 인하가 완료되면 휘발유 164원/ℓ, 경유 116원/ℓ, LPG부탄 40원/ℓ 하락할 것으로 본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17일 생활물가 점검을 위해 방문한 서울 서초구 만남의광장 주유소에서 배송시간 연장, 주유소 공급가격 즉시 인하 등을 통해 유류세 인하가 신속히 반영되도록 선제조치 하였으며, 그 결과 위와 같이 유류세 인하분이 5일 만에 신속히 반영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역별로 보면 휘발유 기준 서울 77.7%(△127.4원), 인천 71.9%(△118.0원) 반영되었으며, 제주가 97.4%(△159.8원)로 가장 빠르게 유류세 인하분을 반영했다는 것.

홍 부총리는 오피넷 웹사이트와 스마트 폰 앱 등을 통해 유류세 인하 전후 가격 비교검색이 가능하다는 점도 언급하며 정확한 정보제공을 통해 유류세 인하효과가 보다 신속히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평균 전국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705원, 경유는 1526원, LPG는1040원이다.

서울의 경우 휘발유 기준 최저가 주유소는 만남의광장 주유소로 1590원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