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1
18일 장초반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로 하락세를 타고 있다. 대형주 대부분이 떨어졌다.
이날 오전 10시 25분 기준 코스피는 전날 대비 12p(-0.41%) 하락한 2950.42를 가리키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 약세로 하락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장초반 2943선까지 떨어졌다.
개인 홀로 1261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261억원, 외국인은 960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은 333억원 순매수했다.
상승 업종은 은행(0.52%), 섬유의복(0.20%), 전기전자(0.19%) 등이다. 하락 업종은 운수창고(-2.02%), 의료정밀(-1.58%), 보험(-1.42%), 음식료품(-0.83%), 기계(-0.78%) 등이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인플레이션과 공급망 정체 우려가 대형 유통업계의 잇단 실적 호재를 압도하며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했다. 물가상승 압박에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조기 금리인상 전망이 나왔다.
다우 지수는 전일 대비 211.17포인트(0.58%) 내려 3만5931.05를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은 12.23포인트(0.26%) 하락해 4688.67로 마감했고, 나스닥 지수는 52.28포인트(0.33%) 밀린 1만5921.57로 마쳤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실적 등 개별 이슈들에 따른 차별화 장세 속에서 성장주들의 차익실현성 매물로 하락 마감했다”면서 “대형 기술주들은 장기물 금리가 진정되면서 강보합 흐름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기관은 110억원, 개인은 1190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095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위메이드(3.97%), CJ ENM(1.67%), 엘앤에프(0.8%), 셀트리온제약(0.55%), 셀트리온헬스케어(0.35%), 펄어비스(0.21%), 카카오게임즈(0.19%) 등은 상승했다. 에이치엘비(-1.75%), SK머티리얼즈(-0.68%), 에코프로비엠(-0.25%) 등은 하락했다.
상승 업종은 디지털컨텐츠(1.38%), 오락·문화(1.08%), 방송서비스(1.05%), IT S/W & 서비스(0.92%), 섬유·의류(0.75%) 등이다. 하락 업종은 운송장비·부품(-1.65%), 종이·목재(-1.26%), 금속(-1.13%), 인터넷(-1.09%), 운송(-0.96%) 등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1.0원 내린 1181.5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