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연구팀이 코로나19 변이에도 효과가 있어 ‘다크호스’로 평가되는 치료제를 개발했다고 주장했다.
18일 중국 커지르바오(科技日報)는 베이징대 셰샤오량 교수 연구팀과 단쉬 바이오제약사가 ‘DXP-604’로 임시 명명된 중화항체 치료제를 개발해 냈다고 전했다.
연구팀은 “이 치료제가 ‘동정적 사용 프로그램’에 따라 베이징의 코로나19 전담병원인 디탄병원에서 코로나19 중환자를 대상으로 사용됐고, 환자들의 체내 바이러스 양이 감소된 것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또 “이 치료제를 투여받은 이후 환자들의 호흡곤란, 후각 상실 등 증상에 완화됐고, 일부 환자는 회복돼 퇴원했다”고 설명했다.
투입량도 0.6g에 불과하고 연구팀은 그 투여량은 절반 수준으로 낮추는 것을 연구 중이다.
앞서 연구팀은 8000여 개 중화항체에 대한 선별 작업을 통해 DXP-604로 불리는 매우 강력한 중화항체를 발견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 이 항체는 매우 강력해 모든 변이에 효과적이라고 주장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