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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국제불빛축제 20, 21일 열려

입력 | 2021-11-19 03:00:00


포항국제불빛축제가 20, 21일 이틀 동안 영일대해수욕장과 온라인에서 동시에 열린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취소된 이후 2년 만이다.

올해 축제는 ‘나에게 ON(온) 빛! 포항에서 빛을 띄우다!’를 주제로 포항 밤하늘을 수놓는다. 20일 오후 6시에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드론 300여 대와 불꽃이 펼치는 드론 불꽃쇼가 축제 시작을 알린다. 의료진을 비롯해 각계각층 포항시민들의 희망 메시지를 담은 영상물도 상영해 코로나19 극복 의지를 다진다. 불꽃 공연 외에도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단의 블랙이글쇼 등 화려한 볼거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행사장 주변에는 발광다이오드(LED)와 조형물을 활용한 14개 포토존과 불빛테마존 등을 조성해 축제 흥을 돋울 예정이다.

온라인 축제는 유튜브 ‘포항국제불빛축제’와 ‘메타버스 포항’ 홈페이지를 통해 즐길 수 있다. 지역의 주요 명소를 구현한 메타버스 포항에서는 다양한 경품 이벤트도 진행해 즐거움을 더한다. 개막식 등 현장 행사는 2차 백신 접종을 마친 499명만 사전 예약 방식으로 입장할 수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완전한 일상 회복의 희망을 담아 축제가 안전하게 진행되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