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김포시와 고양시를 연결하는 일산대교가 18일 0시부터 다시 통행료를 받고 있다. 경기도의 공익 처분으로 지난달 27일 무료 통행이 시행된 지 22일 만이다. 이날 출근 시간대에 통행료 징수로 요금소 일대에 큰 혼잡이 빚어졌고 고양시와 김포시에는 일부 이용자들의 항의 전화가 빗발쳤다. 앞서 경기도는 2차례에 걸친 공익 처분으로 통행료를 무료화했지만 15일 법원이 운영사 일산대교㈜의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이면서 다시 유료화됐다.
김포=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