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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하면 안된다” 세레나 윌리엄스도 펑솨이 구명운동 나서

입력 | 2021-11-19 10:25:00

통산 24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에 도전하는 세레나 윌리엄스(미국·세계랭킹 26위) © AFP=News1


미국의 유명 테니스 스타인 세레나 윌리엄스도 중국의 테니스 스타 펑솨이 성폭행 사건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진행해야 하며, 그의 안전이 우선 확보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펑솨이는 약 2주 전 중국 고위 관리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뒤 지금까지 연락두절이다. 중국 국영 언론이 펑이 쓴 것이라고 주장하는 이메일을 공개했지만 진위 여부에 대한 의구심만 제기됐다.

윌리엄스는 18일(현지시간) “그녀가 안전하고 가능한 한 빨리 발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소식을 듣고 황폐하고 충격을 받았다”며 “성폭행 사건은 엄정하게 조사돼야 하고, 우리는 침묵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 엄청나게 어려운 시기에 그녀와 그녀의 가족에게 사랑을 보낸다”고 덧붙였다.

윌리엄스는 남자 세계 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와 4회 메이저 대회 우승을 한 일본의 나오미 오사카에 이어 펑의 안전에 대해 말한 주요 스타플레이어 중 한 명이다.

국제 테니스계의 주요 인사들은 펑의 안전에 대해 매우 걱정하고 있으며, 중국 당국이 성폭행 사건을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고 BBC는 전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