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여행에 남은 연차를 집중하겠다는 직장인들이 많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종합 숙박·액티비티 플랫폼 ‘여기어때’는 19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연차가 남아있는 직장인 중 86.1%는 남은 연차로 ‘1박 이상의 여행’을 떠날 것이라고 답했다. 올해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직장인 84.2%는 연차가 남아 있다고 답했으며, 남은 연차는 평균 6.45일로 조사됐다. 연말 여행은 평균 2.9일 떠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말 여행 일정은 크리스마스 전후로 집중됐다. 크리스마스가 포함된 ‘12월 4주차’에 여행을 계획 중인 응답자가 30.6%로 가장 많았으며, ‘12월 5주차’ 26.2%, ‘12월 3주차’ 24.5%가 뒤를 이었다.
연말 여행에서 하고 싶은 활동은 ‘호캉스’가 53.3%를 차지했다. 호캉스 이외에도 ‘지역 명소 방문’ 39.3%, ‘겨울 바다 여행’ 36.9% 등의 순으로 답했다.
연말에 떠나고 싶은 여행지는 ‘강릉·속초’가 31.3%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제주·서귀포’ 29.7%가 뒤를 이었다.
직장인 이외에도 대학생·프리랜서·자영업자 등을 대상으로 연말 계획을 조사한 결과 대학생 83.6%, 프리랜서·자영업자·기타 응답자 77.1%가 연말 계획으로 ‘1박 이상 여행’을 선택했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이달 9~16일 모바일 리서치 플랫폼 오픈서베이를 활용해 여기어때 앱 사용자 1393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