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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최민정, 쇼트트랙 월드컵 3차 개인전 전종목 예선 통과

입력 | 2021-11-20 10:05:00


한국 쇼트트랙의 간판 최민정(성남시청)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3차 대회 여자 1000m 예선을 통과, 전종목 본선에 진출했다.

최민정은 19일(현지시간) 헝가리 데브레첸의 포닉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1-22 ISU 쇼트트랙 월드컵 3차 대회 여자 1000m 1, 2차 예선에서 모두 1위를 기록했다.

1차 예선에서 최민정은 1분35초124로 14조 1위를 차지했다. 이후 2차 예선에서도 1분29초560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로써 최민정은 전날 여자 500m와 1500m에 이어 1000m까지 개인전 전종목 예선 통과에 성공했다.

최민정은 지난달 열린 월드컵 1차 대회에서 경기 도중 두 차례 충돌하며 무릎과 발목 부상을 당해 2차 대회에 불참, 회복과 치료에 집중했다. 이후 이번에 다시 대표팀에 합류, 여전한 기량을 과시했다.

이유빈(연세대)과 서휘민(고려대)도 여자 1000m 예선을 통과했다.

남자 1000m에 출전한 황대헌(한국체대), 김동욱, 박장혁(이상 스포츠토토)은 준준결승에 안착했다.

남녀 쇼트트랙 대표팀은 계주 준준결승을 통과했다.

황대헌, 김동욱, 박장혁, 곽윤기(고양시청)가 팀을 이룬 남자 대표팀은 남자 5000m 계주 준준결승에서 3조 2위를 차지, 준결승에 올랐다.

최민정, 이유빈, 서휘민, 김아랑(고양시청)으로 구성된 여자 대표팀은 3000m 계주 준준결승에서 4조 2위에 오르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한편 이준서(한국체대)와 김지유(경기일반)는 이번 대회에서 각각 발목 인대 부상, 오른 발목 골절상을 당했다. 이들은 21일 귀국길에 올라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