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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양궁, 아시아선수권대회 종합 우승…금9개·은3개·동3개

입력 | 2021-11-20 12:43:00

2021 아시아양궁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9개를 획득한 한국 양궁 대표팀(대한양궁협회 제공) © 뉴스1


세계 최강을 자랑하는 한국 양궁 대표팀이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양궁 대표팀은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방글라데시 다카에서 진행된 2021 아시아양궁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9개를 포함 총 15개의 메달을 획득, 종합 우승을 달성했다.

이번 아시아선수권 리커브 대표팀은 도쿄올림픽 제외한 국가대표 선수로 구성됐다. 유수정(현대백화점), 오예진(울산스포츠과학고), 임해진(대전시청)으로 구성된 리커브 여자 단체는 인도를 6-0으로 꺾고 금빛 시동을 걸었다.

이어 진행된 남자 단체에 출전한 한우탁(인천계양구청), 이승윤(광주남구청), 김필중(한국체대)도 인도에 6-2로 승리했다. 유수정과 이승윤은 혼성전에 출전해 방글라데시를 6-0으로 제압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은 리커브 개인전에 걸린 메달을 싹쓸이했다.

남녀 각 4명이 모두 준결승에 진출, 한국 선수들간 메달 싸움을 벌였고, 임해진이 여자 개인전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남자 개인전에서는 이승윤이 한우탁에 승리, 대회 3관왕에 올랐다.

컴파운드 종목에서도 여자 개인전을 제외한 4종목에서 우승, 금메달 4개를 획득하며 2021 양크턴 세계양궁선수권에서 부진을 이겨냈다.

이로써 한국 양궁 대표팀은 2020 도쿄 올림픽을 시작으로 양크턴 세계양궁선수권과 다카 아시아양궁선수권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두며 성황리에 2021 시즌을 마무리했다.

한편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내년 4월 최종 선발될 예정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