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 댄스 경연 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스우파) 출연자 제트썬이 과거 제자에게 갑질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 해명하고 나섰다.
제트썬은 20일 오후 소셜미디어에 “선생님이자 연장자로서 그 친구에게 상처가 된 일에 대해 사과를 먼저 하는 게 옳다고 생각했다”면서도 “그러나 그 친구의 글에서 사실이 아닌 부분은 바로잡고 싶다”고 했다.
앞서 A 씨는 지난 19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제트썬과 2018년 1월부터 단둘이 한달간 자메이카로 춤을 배우러 떠났을 당시 갑질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제트썬이 제자인 자신을 이유 없이 혼내고 빨래와 강압적인 언행을 일삼았다는 것이다.
또 “전신마사지는 받기만 한 게 아니라 저도 해줬다. 번갈아가면서 해줬을 뿐 제가 강압적으로 하라고 시킨 게 아니다”라고 했다. 이어 “머리카락을 심심해서 강제로 잘랐다는 것도 사실이 아니다. 그 친구가 먼저 머리카락이 너무 길어서 자르고 싶다고 말했다”고 해명했다. 화장실에서 털정리를 한 뒤 치우게 했다는 건 명백한 거짓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제트썬은 “사제관계이기 때문에 불만이 있더라도 다 말하지 못했을 거라 생각한다. 하지만 저는 그 친구에게 강압적으로 대하거나 욕을 하거나 이유 없이 혼내지 않았다”며 “다시 한번 그 친구에 미안한 마음을 전한다. 성숙한 인간, 성숙한 댄서가 될 수 있도록 반성하겠다”고 마무리했다.
온라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