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상호 감독이 연출하고 배우 유아인이 주연을 맡은 넷플릭스 드라마 시리즈 ‘지옥’이 공개 첫 날 전 세계 넷플릭스 순위 1위에 올랐다. 올해 국내 넷플릭스 드라마가 세계 차트 정상에 오른 건 ‘오징어 게임’ 이후 처음이다.
OTT(Over the Top) 등 순위를 집계하는 미국 플릭스패트롤닷컴(flixpatrol.com)에 따르면, ‘지옥’은 20일(현지 시각) 전 세계 넷플릭스 TV쇼 부문 1위에 올랐다. 전날까지 1위는 ‘오징어 게임’이었다.
‘지옥’은 국내를 비롯해 바하마·바레인·벨기에·홍콩·인도네시아·자메이카·쿠웨이트·말레이시아·멕시코·모로코·나이지리아·필리핀·폴란드·카타르·루마니아·사우디아라비아·싱가포르·남아공·태국·베트남 등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유아인·김현주·박정민·원진아·양익준·김도윤·김신록 등이 출연했다.
‘지옥’은 ‘오징어 게임’의 넷플릭스 TV쇼 1위 자리를 이어받았다. 지난 9월23일 정상에 오른 ‘오징어 게임’이 53일 간 1위 자리를 지킨 데 이어 ‘지옥’이 합류하면서 올해 전 세계 넷플릭스 TV쇼 부문에서 한국 작품이 1위를 한 건 54일이 됐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