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유행이 장기화되면서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가 이틀째 500명을 넘었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주말 검사량 감소 영향이 시작되는 토요일에도 처음 3000명을 넘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1일 0시 기준으로 재원 중인 코로나19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9명 많은 517명이다. 최근 일주일 동안 위중증 환자는 500명대를 유지했다.
신규 입원 환자는 510명으로 전날 650명보다 140명 적다. 하루평균 약 528명이 생활치료센터나 재택치료가 아닌 의료기관에 입원하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3120명으로 17일부터 30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주말 검사량이 반영되는 토요일에 3000명 이상 확진자가 발생한 건 이번이 처음으로 일주일 전보다 702명 많다. 서울 신규 확진자 수는 1315명으로 토요일 기준 역대 최다 기록을 썼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서울 1315명, 경기 988명, 인천 203명 등 수도권에서 2506명이 발생했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592명이다. 부산 86명, 경남 76명, 강원 75명, 광주 70명, 충남 47명, 대전 43명, 대구 42명, 전북 40명, 전남 37명, 경북 25명, 충북 20명, 제주 15명, 울산 9명, 세종 7명 등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22명으로 일주일 동안 하루평균 약 20명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