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주최의 ‘대덕에서 과학을 그리다’ 최종 심사가 19일 대전 유성구 KAIST 문지캠퍼스에서 열렸다. 김정호 KAIST 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 선승혜 대전시립미술관장, 강미정 서울대 강사, 소중호 기초과학연구원 선임기술원(왼쪽부터) 등 미술과 과학 분야 전문가들이 수상작을 가렸다. 박일호 이화여대 조형예술학부 교수는 예선작 심사까지 참여했다. 김 교수는 “올해는 전반적으로 에너지와 환경 주제의 그림이 강세였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고령화 시대의 문제를 해결하자는 따뜻한 그림들이 많이 눈에 띄었다”고 평가했다. 동아일보는 선 관장의 제안에 따라 일부 그림에 대해서는 그린 학생의 동영상 인터뷰를 받아 대회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온라인 전시 등에 활용하기로 했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