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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새만금에 대규모 테마파크 들어선다

입력 | 2021-11-22 03:00:00

2025년까지 890억원 투입
호텔-캠핑장-놀이시설 건설




전북 부안군 새만금 방조제 입구에 숙박과 놀이, 관광시설 등을 갖춘 테마파크가 들어선다. 새만금 챌린지 테마파크는 2025년까지 새만금 1호 방조제 시작점 8만1322m² 부지에 총 사업비 890억 원을 들여 지어진다.

리조트호텔과 글램핑장, 캠핑장이 들어서고 공룡을 주제로 한 이색 공연장과 국내 최고 높이의 대관람차 등이 운영될 계획이다. 주민과 상생 협력하는 지역상품 판매관, 애견인을 위한 애견카페·호텔 등도 만들어진다.

사업은 전북에 주소를 둔 기업이 사업 제안과 시행을 맡는다. 지역 업체 주도로 추진하는 첫 번째 새만금 관광사업인 셈이다. 이들 기업은 테마파크 건설을 위해 통합계발계획을 세워 내년 하반기까지 인허가 절차를 밟은 뒤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테마파크가 들어설 새만금 1호 방조제 시작점에는 현재 새만금홍보관이 운영되고 있다. 내년 5월에는 새만금간척박물관도 완공돼 관광지로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테마파크 운영을 맡을 유청기 에스엠지텍 대표는 “새만금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서 자연 친화적이고 매력 넘치는 국제관광지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전북도와 새만금개발청은 최근 사업 참여자들과 업무협약을 맺고 테마파크 조성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