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이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2021.11.19/뉴스1 © News1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작한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중증 환자가 3주 연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2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에서 “최근 한주간 일평균 위중증 환자 수는 498명”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위중증 환자 수는 10월 4주 일평균 333명에서 11월1주부터 365→447→498명으로 증가하고 있다.
전날까지 접종을 완료한 국민은 전체의 78.9%다. 추가접종 대상자인 60세 이상 고령층과 고위험군, 면역력 저하자 등 720만명 대상 추가 접종률은 약 25%를 기록했다.
정부는 접종 완료자에 한해 허용하던 ‘접촉면회’를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전 장관은 “요양병원별로 전담 공무원을 1대1로 매칭하는 요양병원 책임제를 통해 방역수칙 준수 등에 대한 철저한 관리를 이행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날부터 수도권지역 각급학교의 전면등교가 시작된다.
그러면서 “서울, 경기 등 6개 시도에서 운영 중인 ‘선제적 코로나19 검사 이동 검체팀’을 연말까지 확대 운영해 학생들의 검사 편의성을 높이고 확진자를 조기에 발견하겠다”고 덧붙였다.
전 장관은 “올해 시군구 보건소에서 진단 검사 및 역학조사 등의 업무를 담당할 800여명 인력을 충원한데 이어 내년에도 750여 명을 추가 확보하도록 지원하겠다”며 “중증환자 전담 간호사 양성사업을 통해 내년 초까지 200여 명의 전담 간호인력을 추가 확보하고 관련 상황을 고려하여 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