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방용 LP가스를 켜두고 차박(차량 숙박)을 하던 70대 부부가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2일 경남 합천경찰서는 지난 20일 오전 7시30분께 합천군 대병면 합천댐 인근에서 A(79)씨 부부가 숨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들 부부는 전날 다른 일행 3명과 캠핑을 하고 자신의 차량에서 잠을 자다가 숨졌다.
경찰 관계자는 “겨울철 캠핑이나 차박을 할때 폐쇄된 공간에서 일산화탄소 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 자주환기를 하고, 불을 사용하는 조리는 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합천=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