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2021.10.13/뉴스1 © News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중 위중증 환자로 전환되는 중증화율이 지난달 1.56%에서 이번 달에는 2.36%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역당국은 고령층의 백신 효과가 예측보다 빨리 떨어졌기 때문이라고 원인을 분석했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22일 출입기자단 온라인 백브리핑에서 “고령층의 감염이 확산하고 있어 중증환자 비율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양상은 4차 유행 초기 당시 백신 접종률이 낮으면서 사회활동이 많은 20~40대 젊은 연령층에 집중됐지만, 최근에는 고령층 확진자 비중이 늘어나고 있다.
손 반장은 “고령층 확진자를 줄이는 것이 중요해 추가 접종을 신속하게 하고, 요양병원·시설 등에 방역 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