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다음 달 1일 서울을 비롯한 17개 시도에서 ‘사랑의 온도탑’의 불이 켜진다.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모금회)는 22일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다음 달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연말연시 이웃돕기 캠페인인 ‘희망 2022 나눔 캠페인’을 펼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의 모금 목표액은 3700억 원이다. 목표액의 1%가 달성될 때마다 사랑의 온도탑 온도도 1도씩 상승한다. 모금회는 해당 캠페인의 모금액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상 회복 지원, 취약계층 지원, 사회적 약자 돌봄 지원, 교육격차 완화 지원 등 4개 분야에 사용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희망 2021 나눔 캠페인’ 기간 동안 모금 목표액(3500억 원)보다 545억 원 더 많은 4045억 원이 모였다. 모금회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기부나 모금 활동이 크게 위축될 것이란 전망과 다른 결과였다”며 “어려운 이웃에 대한 공감과 다 함께 위기를 극복하자는 연대 의식이 반영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소영 기자 ks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