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 디자이너 10명 켈렉션 작업 참여 리모와 정체성·디자이너 개성 살린 컬렉션 완성 22일부터 판매 개시 92개 국가에 백신 12억 개 전달 목표
이번 컬렉션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영향으로 여행 대신 집에서 사용되는 리모와 캐리어 사진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유되는데 착안해 기획됐다고 한다. 창의적인 발상에서 영감을 받아 10명의 디자이너들에게 최근 론칭한 네버스틸(Never Still) 컬렉션 작품을 포함한 다양한 제품을 본인만의 방식으로 표현하도록 했다. 고유 스타일을 살리면서 제품 기능과 정체성을 그대로 유지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에밀리 드 비티스(Emelie De Vitis) 리모와 마케팅 총괄은 “유니세프를 돕기 위한 첫 컬렉션이 리모와 특유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창의적이면서 영감을 주는 제품으로 완성됐다”며 “이번 컬렉션 제품은 22일부터 판매에 들어가 모든 수익금이 세계보건기구(코벡스, COVAX)에 전달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니세프는 코벡스에 전달된 수익금을 활용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92개 국가에 백신 12억 개를 전달한다는 목표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