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가 최근 개원한 계명시민교육원에서 26일까지 ‘시민위크’를 연다. 이 기간 동안 달서구 성서캠퍼스와 남구 대명캠퍼스에서 소통과 예술, 문화, 창업 등을 주제로 공연과 특강, 전시회 등 10여 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23일 오후 1시에는 이태훈 달서구청장, 김문오 달성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서캠퍼스 행소박물관에서 계명시민위크 개막식을 연다.
계명시민교육원의 시민대학이 주관하는 한국 전통무용 공연, 조재구 대구시 남구청장과 시니어 모델, 일반시민, 유학생, 재학생들의 패션쇼, 외국인 교수의 버스킹(거리공연)도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1899년 제중원에서 시작된 계명대의 역사와 전통을 엿볼 수 있다. 그동안 지역사회를 위한 노력과 성과를 되새기고 시민들과 함께하는 평생학습축제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계명대는 올 9월 기존 평생교육원을 계명시민교육원으로 확대 개편했다. 시민대학과 창업대학, 박물관대학을 설치하고 지역민들의 평생교육기관으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