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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오늘 ‘ESG 민관협력’ 상생포럼 개최

입력 | 2021-11-23 03:00:00

상생협력-기업-공공 분야로 진행
LG-KT 등 ESG 경영 사례 발표




서울시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세계적 분위기에 발맞춰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와 연계해 민관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사회공헌 상생포럼을 23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ESG는 환경(Environmental)·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의 약자로 최근 여러 기업에서 시도하고 있는 경영 방침이다. ESG 경영은 기업이 환경보호와 사회적 의무를 다하면서 지배구조 선진화에 기반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것을 말한다.

포럼은 ESG를 적용한 민관 협력 가이드라인을 통해 영역별로 현재 추진하고 있는 ESG 경영 사례를 살피고 기업 실무자들의 관점에서 민관 협력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행사는 상생협력 측면, 기업 측면, 공공 측면으로 총 3개 분야로 나뉘어 진행된다. 행사는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 된다.

첫 번째 발표는 김민석 지속가능연구소장이 LG전자에서 10년간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업무를 담당하며 경험한 사례를 중심으로 상생협력 관련 주제를 발표할 예정이다. 최근 ESG 방침을 적용한 공공기관이 늘고 있지만 개별 기관이 이를 수행하는 데는 한계가 있는 만큼 상생협력의 방법과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한다.

두 번째 발표는 채욱 KT 지속가능경영단 사회공헌팀장이 일반 기업의 ESG 경영 및 민관 협력 사례를 소개하고, 기업 실무자 관점에서 민관 협력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특히 KT가 실제 실행하고 있는 분야별 핵심 이슈와 실행 원칙, 대응 과정을 상세히 설명할 예정이다.

마지막 발표는 이진명 서울산업진흥원 커뮤니케이션팀장이 진행한다. 공기업의 ESG 경영 및 민관 협력 사례를 중심으로 향후 민관 협력 방안을 제안한다. 종합 토론에서는 각 영역에서의 ESG 경영 사례 및 기업 실무자들의 관점에서 상생도시 서울을 위한 ESG 민관 협력 활성화에 대한 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강승현 기자 byhum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