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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런 “파월 연임 기뻐…인플레 ‘풍토병’ 안 되게 할 것”

입력 | 2021-11-23 08:48:00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22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재지명에 지지를 표했다.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옐런 장관은 성명을 통해 “우리 경제가 파월 의장 책임으로 계속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2년 동안 미국 경제는 역사상 가장 어려운 상황 중 하나를 견뎌왔다”며 “세계와 국내 경제가 마비됐고 수백만 미국 가족이 위기에 처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날 우리 경제는 강력한 일자리 창출, 낮은 실업률, 글로벌 경쟁자를 능가하는 경제 성장으로 반등했다”며 “파월 의장과 연준의 꾸준한 리더십은 미국 경제가 일생일대의 건강 및 경제 위기에서 회복할 수 있도록 도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CNBC와의 인터뷰에서 연준이 파월 의장의 두번째 임기 동안 인플레이션이 풍토병이 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옐런 장관은 대부분의 미국인들이 물가 상승을 우려하고 있다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여전히 공급망 혼란으로 인한 가격 상승이 대부분일 것으로 믿고 있으며 물가 상승세가 진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