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서울 시청광장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길게 줄을 서 검사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22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827명 발생했다. 일요일 발생, 월요일 집계로는 역대 최다 규모다. 2021.11.22/뉴스1 © News1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65명 나왔다. 일주일 연속 1000명대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23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 대비 1165명 늘어난 14만2913명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13명이 추가돼 누적 973명으로 늘어났다.
전날 확진율은 2.1%로 최근 2주간 평균인 1.5%를 훌쩍 웃돌았다. 전날 검사건수 역시 10만6820명으로 평균인 7만7142명보다 약 3만명 많았다. 이에 이날 확진자 수도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총 345병상 중 291병상이 사용 중이며 54병상이 남아있어 가동률은 84.4%다. 감염병전담병원 가동률은 77.2%, 생활치료센터는 64.8%다.
서울 재택치료 환자는 신규 562명으로 총 2937명이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 누적 인원은 1만3784명이다.
신규 확진자의 주요 발생원인별 현황을 보면 기타 확진자 접촉이 578명(총 5만7285명)으로 가장 많았다. 감염경로 조사중이 482명(총 4만9512명)으로 뒤를 이었다.
시설 이용자의 가족이 지난 20일 최초 확진된 후 가족, 종사자, 이용자 등 15명이 추가 확진됐다. 확진자 16명은 종사자 3명, 이용자 11명, 가족 2명이다.
서울시는 총 57명을 검사한 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15명이 양성, 34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8명에 대해서는 검사가 이뤄지고 있다.
서울시는 시설 방역소독 실시 및 확진자 동선조사 및 접촉자 파악·분류, 종사자 및 이용자 전수검사, 시설 자체 일시 폐쇄 등의 조치를 취했다.
구로구 소재 요양시설 관련 확진자는 5명 증가한 13명으로 집계됐다.
서울시는 총 386명을 검사했으며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12명이 양성, 374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시는 시설 방역소독 실시, 확진자 동선조사 및 접촉자 파악·분류, 종사자 및 입소자 전수검사, 보호물품 지원 등의 조치를 취했다.
강동구 소재 중앙보훈병원에서는 4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181명이 됐다.
동대문구 소재 시장에서는 3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관련 확진자는 127명이다.
이밖에 해외 유입 5명(총 1969명), 기타 집단감염 65명(총 2만9236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 10명(총 4574명) 등이 증가했다.
한편 서울에 거주하는 약 950만 명 중 82.9%인 788만2008명이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했따. 79.9%인 759만8973명이 2차 접종을 마쳤다. 추가 접종 인원은 3.8%인 36만3544명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