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영국 정의당 대표가 23일 오전 자택에서 사망한 전두환 전 대통령을 향해 “오늘(23일) 전씨의 죽음은 죽음조차 유죄”라고 비판했다.
여영국 대표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헌정질서를 유린한 군사쿠데타 범죄자 전두환씨가 역사적 심판과 사법적 심판이 끝나기도 전에 사망했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고(故) 조비오 신부의 명예를 훼손한 범죄 혐의로 기소된 그가 (오는) 29일 결심공판을 앞두고 사망한 것은 끝까지 역사적 진실을 부정하고, 사법 정의를 농단해온 그의 추악한 범죄가 80년 월로 끝나지 않은 현재 진행형 범죄임을 말해준다”고 했다.
한편 전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45분 서울 연희동 자택에서 사망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