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N 스포츠 봉중근 해설위원이 만취 상태로 전동킥보드를 타다 적발돼 면허가 취소됐다.
강남경찰서는 23일 봉 위원을 음주운전으로 적발해 운전면허 취소 처분했다고 밝혔다. 봉 위원은 22일 오후 11시 30분경 강남구 압구정로데오역 인근 도로에서 만취 상태로 전동킥보드를 타다 넘어졌고 이를 목격한 행인의 신고로 경찰 단속에 적발됐다.
이 사고로 봉 위원은 턱 부위가 5cm 가량 찢어지는 부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봉 위원의 혈중 알콜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105%로 측정됐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로 인명피해나 재산피해가 발생하지는 않았기 때문에 봉 씨를 입건하진 않았다. 간단히 사고 경위를 조사한 뒤 면허 취소 처분과 범칙금 10만원을 부과하는 조치를 했다”고 설명했다.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